ALL (5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도쿄 / 임윤정 page, 83 이날의 하늘은 잊혀지지 않을 만큼 청명하고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깊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길 위에 주저않아, 고개를 들어 하늘과 마주했다. 눈부시게 아름답다. 조금 더 나를 낮추었다. 그러자 푸르름의 깊이도 한층 더 깊어졌다. 그렇게 한참을 하늘만 바라봤다. 마지막 가을이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알 수 없었다. p.s 아무런 기대없이 읽었던 책에서 만난 너무 다정한 글솜씨가 봄날에 나를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였다. scene 뭔가 털고 온 듯한 기분을 느끼려고 간 여행은 아니였지만, 가벼워진 마음에 지난 사진을 꺼내볼 여유가 생겼다. " 어느 저녁, 논현역에서 강남역 가는 길 " pentax espio 160 / 10.03 지난 몇 일. 깬 유리컵 1개 깰 뻔한 유리컵 1개 ( 워낙 두툼한 유리컵이여서...) 주차 문제로 짜증 낸 적 1번 재밌게 읽은 책 3권 너무 읽기 싫지만 1/3이나 읽은 책 1권 필요하던 light box를 받음 sample print 17장 찍은 필름 3롤 스캐너좀 써보자고 test한 몇 일 언제 말아 쓸지도 모르는 필름 로더기 구입 어디로 갔는지?...내 휴대폰 배터리와 충전기 ㅠ..ㅠ ... 뭐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지만, 엄청 짜증나는 요즘이다. 새로운 취미 [ 가죽 공예 ]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항상은 아니였지만 늘 사진기와 함께 지내왔고, 누가 취미를 물어보면 대답은 늘 "사진 찍는 것" 이였다. 그런데 카메라 만드는 회사에 들어와 2년을 지내고 나니 일과는 조금 떨어진 다른 취미에 대한 욕심이 생겨나게 되었다 두어달 동안 이런 저런 검토를 한 결과 [ 가죽 공예 ] 라는 취미를 시작하게 되었다. :D 카메라 스트랩, 케이스, 나중에는 가방까지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취미이고, 한 가지에 오랫동안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름을 쓰는 일이 많아지는 나이 그동안 보험을 들겠다고 생각을 했다. 30대가 되면서 나의 삶에 대한 대비책을 가져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종신형이다, 무배당이다... 뭔가 많은 선택을 가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미루어 두다 이제야 보험 가입을 마치게 되었다. " 요즘들어서 내 이름을 쓸 일이 많아지는구나. " 보험을 기입하면서 느낀 점이랄까? 여러 항목에 대한 확인란에 이름과 서명을 쓰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름을 쓰는 일이 많아 졌다는 것은, 결정하고 책임질 일이 많아졌다는 뜻일 것이다. 5D + 85.2L / 2010. 3 scene " 가족 " 5D + 85.2L / 2010. 03 epson 4870 photo scanner 중형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스캔을 위해 구입했던 epson 4870 가장 기억에 남았던 스캔은 "2008 제주 여행" 하지만 이제 중형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거 같아 보내기로 한다. 중형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한번 사용해 보라고 권할만한 녀석이다. :D 5D + 50.2 / 2010. 03 기록의 도구 " 언젠가 움직이는 기억을 남겨주는 녀석들도 다루는 그날이 오겠지? :D " 5D + 85.2L / 2010. 03 봄이 온다 " 봄은 나뭇가지 끝 부터 오더라 :D " 5D + 85.2L / 2010. 03. 06 scene " Remember " 5D + 85.2L / 2010. 03. 06 장어와 Jazz 외할머니댁에 내려가다가, 어머님 친구분 동생이 하시는 장어집을 찾게 되었다. 장어집이라기 보다는 수집가의 거실이라는 설명이 어울릴만한 그 곳 장어의 맛도 일품이지만, 인테리어도 일품 :D -.- 그래도 장어는 비싸더구나. 5D + 85.2L / 2010. 03. 06 독도는 우리땅 :ㅇ " 이런 당연한 광고를 해야하는 현실도 슬프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정부 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들 =.==b " 독도 타임 스퀘어 광고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