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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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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 어디로 가야하나...."
옥상, 겨울 2008년 겨울 중에 가장 눈다운 눈을 보여준 날이었다.
옥상, 그림자 롤플을 쓰는 사람은 알 것이다. 참 자세 안나오는 카메라 라는것을. 어깨에 걸고 다니면 폼 나지만, 정작 사진을 찍을 땐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움츠리게 된다. 꼭 상자안에 뭐 들었나 "빼꼼히" 들여다 보는 것처럼. " 노틀담의 꼽추 같은 내 그림자 "
옥상, 눈이 오다 2008년 마지막 쯤...아니면 2009년 첫 날 즈음이다. 밤새 눈와 하얗게 변한 길을 보다 갑자기 카메라를 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아직 아무도 밟지 않은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찍을 거 없는 우리 동네지만 , 눈이 온 기념으로 한 컷 남기다 :D"
강촌역 기차를 타고 한 시간 반 남이섬을 찾을 때 강촌역을 들리게 된다. 지난 여름 회사에 들어오기전 남이섬을 찾았다. 평일 오후, 조용한 강촌역 휴게실에 앉아서 가끔씩 지나가는 기차를 보며 한동안 시간을 보냈다. " 늦은 여름 , 휴게실의 나무에 덧칠한 녹색이 좋아 사진으로 남기다. " p.s 그렇다면...이 필름은 카메라 속에 거의 반년이나 있었다는....-.-;;;
인사동 " N/A "
인사동 " 떡 만드는 아주머니 "
인사동 술잔을 들고 만나면 진지한 삶의 선배이고 사진기를 들고 만나면 언제나 어린아이 같은 벌써 알고지낸지 5년이 넘은 아찌님, 성호형 " 항상 감사 합니다. " p.s 아찌님 120 film 잘 쓰겠습니다. :D
인사동 " 이유 없이 찍고 싶은 한지 두루마리들 "
인사동 일요일 낮 2시....소주 1병 그리고 " 정월 대보름 전날 인사동 "
종로 화로명가 3년만인가? 종로에서 가장 맛있는 고기를 내어주는 화로명가에 다녀왔다. " 역시...나는 고기를 정말 잘 굽는다 " by 아찌님.
수원역 angel in us 지금은 집에서 coffee를 내려 먹고 있다.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커피 한 스푼을 넣고, 커피를 내리면 방안에 커피 향이 가득해진다. 얼마전까지는 브랜드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마시곤 했다. 커피를 즐기기 보다는 무언가를 나눠 마시는 것을 즐거워 했다 마시는 시간동안 움짐임이나 생각의 반경이 작아져 더욱 가깝게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되었다. " 혼자 마시는 커피를 즐기고 싶진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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