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513) 썸네일형 리스트형 N/A 보낼 것은 보내고 남은 것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진으로 남기는 버릇이 마음의 시간 마저 멈추게 했나봅니다. 그런가 봅니다. 눈물 약한 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바람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당신을 만나러 갔던 행복한 순간에도 말입니다. 몸이 좋지 않아도 눈으로 제일 먼저 아픕니다. 괜찮다고 거짓말을 하려고 하는 순간에도 눈물을 흘립니다. 그날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중얼 중얼 암시까지 걸면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내 눈은 당신에게 제일 약한가 봅니다. 멈출 수도 없었으니까요. 아직도 그렇습니다. 손잡이 말 못한게 있습니다.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있을 때, 제일 행복했습니다. 작은 손에서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당신의 웃음처럼, 유난히도 따듯했습니다. 날이 추워 같이 있을 곳이 없어 불만이었던 우리의 시간이 지나고 보니 겨울였던 것에 감사합니다. 날은 따듯해지고, 곁에는 당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내 손은 아직도 당신의 손을 기억하나 봅니다. 문래동 흑백 필름이 잘 어울릴 줄 알았지만, 컬러 필름이 잘 어울리던 동네 의자 혼자가 되면 힘들어 지는 일이 문뜩 생깁니다. 빈자리만 보면 당신이 그리워 집니다. 비어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보기 싫습니다. 당신이 기억나서 싫고, 내가 혼자라는게 싫어서 즐기던 카페에 가지 않습니다. 당신이 없어서 힘들어 하고 마음 둘 곳이 없어 힘들어 합니다. 문래동 일요일 오후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간 문래동에서... 문래 아트 페스티발 http://miaf.co.kr/ 의자 당신이 가버린 자리 뒤에 무엇을 지워야 할지 하나 하나 적어보았습니다. 그렇게 적어 다시 앉지 않을 자리에 걸어 두었습니다. 그 자리는 지금 내가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바로 이 자리입니다. 문 당신을 만나려면 저 문을 열어야 하는데 나에겐 열리지 않습니다. 나는 울며 뒤돌아 갑니다. 그렇게 동네 한바퀴를 돌 듯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저 문 앞에 서면 나는 문을 열려고 할 것입니다. 울며 돌아섰던 기억을 잊어 버리고 말입니다. 다시 울지 않으려고 색을 칠하고 갑니다. 내 가슴에 칠을 하고 당신을 잊어보려 합니다. 대학로 공간 루 내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나눠 마시고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매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 " 부러운 삶을 만나다. " zoomer 나와 이름이 비슷한 " HONDA ZOOMER " 지금은 나와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 나의 친구 녀석에게 지어준 조금은 여성스러운 이름 " YEPPY " 사고치지 말고 잘 다니자!!! :D~ ♬ traveler's note 글씨를 잘 쓰지도, 메모를 잘 하지도 못하지만, "쓰는 것"에 대한 나름의 애착을 가지고 있다. franklin diary CEO version처럼 세필로 빼곡히 쓰지않고 자유롭게 만년필로 끄적여야 할것 같은 미도리 traveler's note " 손 때가 묻어 나는 가죽의 느낌이 참 좋을 것 같아 :D " http://www.travelersnote.co.kr/ 내 방 겨울에 내 방으로 와 봄을 맞이 하는 10월이와 12월이 " 이제 매일 일광욕 충분히 시켜줄께~:D " p.s 2월이도 있어요~♬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