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 : unknown leather with crocodile pattern
thread : serafil gold
집에 쌓여 있는 가죽들을 소비하고자 인터넷에서 본 괜찮은 디자인이나 쓸모 있어 보이는 소품을 만들고 있다.
간단한 파우치 형태로 아이폰 6+를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이며, 통장과 지폐를 넉넉하게 수납할 수 있다.
앞 쪽에는 카드 포켓을 하나 달아 간단히 카드 한장과 지폐, 얇은 핸드폰을 넣어 다니면 좋을 것 같다.
내부는 파티션을 달아 3개의 섹션으로 분리 사용할 수 있다.
2년전 쯤 시계줄을 만들면서 얻은 악어무늬 가죽을 사용했다.
광택이 있고 상처가 잘 나지 않는 재질의 가죽이라 막 쓰기 좋다.
디자인이 간단한 만큼 마무리에 신경을 많이 썼고, 엣지 코트도 오랫만에 3~4번을 발라주었다.
작년에는 엣지코트를 되도록 바르지 않았는데, 올 해는 마무리에 좀 더 신경을 쓰는 방향으로 작업을 해봐야겠다.
오랫만에 밤을 새며 하는 작업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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