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 : ARIZONA dark blue : 1.6 T
Italy vegetable leather natual : 0.7 T
thread : serafil yellow
"지퍼돌이 지갑" 을 만들어 보았다.
지퍼를 삼면( 옆면 - 윗면 - 옆면 )을 돌리면서 만드는 형태를 말하는데,
입체 형태라 바느질 하기도, 지퍼가 울지 않게 달아주는 것도 어렵다.
처음 만들어 보는 형태라 만들면서 많은 부분을 변경해서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 지퍼를 달 때는 일정한 간격으로 달아야 한다. ( 양쪽 가죽으로 부터 지퍼 이빨까지의 거리 )
2. 라운드 부분의 지퍼가 접혀지는 부분이 티가 나지 않도록 처리를 잘 해야한다.
3. 내부 포켓등이 접히는 두께를 잘 생각해서 지퍼의 폭을 조절해야한다.
4. 지퍼 끝 마무리를 할때 최대한 안쪽 까지 바느질을 해서 지퍼를 고정해야 한다. ( 안그러면 지퍼를 열때 끝부분이 나와버린다. )
흔히 가방 만드는 것보다 지갑을 만드는게 더 손이 많이 간다고 하는데, 진짜 그렇다.
( 그렇다고 가방을 만들기가 쉽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ㅋ )
조금 있으면 유재를 데리고 첫 해외 여행을 가는데,
쇼핑할때 편하게 쓰라고 여권이 들어가는 사이즈로 높게 제작을 했다.
다행히 민희가 "딱 좋네!!!" 라고 해줘서 보람도 있고 만족스럽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