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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barista 교육 #2


" 급한 마음을 달래준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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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중앙문화센터


급했다.
평일 저녁에 학원을 다니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침부터 마음이 급해지고, 일이 잘 안풀리면 갈 수 있을까? 동료나 선배에게 미안한 마음에 "가지 말까? " 라는 생각과 싸워야 한다.

하지만,
오늘 빠지면 다음주는 출장이라 또 빠지게 되니 그럴 수는 없었다.
결국 급하게 퇴근을 하고 겨우 두번째 바리스타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 케나 AA "
지난 주에 이어 오늘은 커피의 분류에 대해서 배웠다.
커피의 분류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커피 bean의 크기
2. 재배지의 고도
3. 전문가의 맛 판별

가끔 스타벅스 매장에서 볼 수 있는 오늘의 커피 : 케나 AA 라는 커피는 케냐에서 제배된 커피 중에
AA등급의 커피bean 에서 추출된 coffee라는 말이다.

AA는 크기로 분류된 중간 등급의 커피라는 말이다 
간략하게 분류 기준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커피 bean size 콜롬비아   탄자니아 / 케냐  브라질  인도네시아/에디오피아 
8~7.5mm  specialty  AAA no. 1  G1 
7 ~ 6.75mm  supremo  AA  no. 2  G2 
 6.5 ~ 6mm excelso  no. 3  G3 
 5.5~5mm ugq  AB  no. 4  G4 

요즘 선전에 많이 나오는 "수프리모"도 커피 등급 중 하나이다. 아마 콜롬비아 수프리모 bean을 사용했다 보다. :D
뭐 고도로 분류하는 법도 있긴한데, 그건 너무 간단해서 재미가 없는 관계로 pass



" 빠른 Espresso "
dp2
@ 수원중앙문화센터


 Espresso는 이탈리아어의 "빠르다"라는 의미란다.
30초 동안 커피에서 액을 밀어내듯이 뽑아내는 추출법에서 그 의미가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다.

" 7g, 9bar, 92'C, 30ml, 25sec "

Espresso에 내용 중 의외란 점이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카페인이 아메리카노 보다 적다는 것이다. 급속히 내리기 때문에 커피 bean에서 미쳐 카페인이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업 중에 내려주신  Espresso는 한잔을 다 마셔도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았다.
( 참고로, 조금 진한 커피를 마시면 내 심장은 두근 거린다. 카페인에 민감하다 -.-;;; )

두번째는 굉장히 로멘틱할것 같은 Espresso가 지독하게 수치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선입견을 가지는게 위험하다는 이야긴가 보다.

Espresso를 먹는 법이 따로 있겠냐만은
그래도 쉽게 마시는 법은 설탕 한 스푼을 넣어 마시는 것이란다.
막내린 Espresso에 설탕 한 스푼을 살며시 넣고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절대로 막대로 젓지 않는다. )

첫번째 맛은 크리미에 농축된 커피의 진한 맛을
두번째 맛은 설탕이  미쳐녹지 못하고 지나간 살짝 단 맛이 도는 맛을
세번째 맛은 시럽같아진 설탕의 단맛으로 입가심을 하는 것
이라신다 :D

잠을 못 잘 거라는 선생님의 말을 뒤로 하고
3번에 나누어 먹은  Espresso의 맛은 자꾸 생각 날 것 같다.
" 쓰면서 달달한, 그리고 압도적인 볼륨감 "

그리고 잠 못들고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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