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의 교환 주기가 다가왔다.
주기적으로 하는 일은 그 때마다 시간이 흘러갔음을 인지하게 해주는데, 엔진 오일 바꾸는 날이 그렇다.
그 동안 한번의 사고가 있었다.
가벼운 접촉사고로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차 바닥을 보니 생각보다 녹이 많이 보였지만,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엔진오일을 갈면서 꼭 확인하려고 했던 것이 타이어 공기압이었다.
타이어를 바꾸면서 바람이 빠진것처럼 무른 느낌이 자주 들어서 물어 보았는데,
새 타이어라서 그런것 같다라고 하셨다. 공기압은 적정이였다고 확인을 해주었다.
공기압 체크를 마치고 나니 좀 안심이 되었다.
차에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앞 바퀴 두개의 브레이크 디스크가 고르지 않아 교체가 필요하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제동을 하면 좀 밀리는것 같아 물어보려고 했는데 먼저 알려주셨다.
지금은 별다른 이상이 없겠지만 여름이 오면 습기가 많아지고 그만큼 디스크 제동력이 떨어지니 위험할 수 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기아 오토큐에 들려서 점검을 받았다.
모터 스테이션에서 오일류를 알아서 잘 관리해주어서 말해 줄게 없다고 기사님이 말 했다.
역시 앞 바퀴 브레이크를 지적했다.
다만 교체하기는 아직 이른거 같으니 "연마"를 하라고 알려주셨다.
아직 디스크가 많이 남았니 연마를 해서 쓰는게 교체 보다 나을거라고 했다.
그리고, 뒷 바퀴의 쇼바가 망가진거 같아 조금 출렁거린다고 했다.
두 군데 모두 아직은 괜찮다고 하니, 여름까지는 더 타고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