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ther : wax got brown
Thread : Serafil White color
인터넷으로 가죽을 살 때는 사진을 보긴 하지만,
실제 색상이나, 물성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당황스러운 가죽을 만날 때가 있다.
이 가죽은 희한 하게, 염소 가죽에 왁스를 잔뜩 먹였다.
( 소가죽에 왁스를 먹인 건 좀 봤어도, 염소는 처음이다. )
그동안 마땅하게 쓸모를 찾지 못했는데, 카드 지갑을 만들어 달라는 지인이 있어 사용해 보았다.
왁스 끼(?)가 있어 진득한 느낌이 나고, 깔끔한 작업을 하기가 어렵다.
생지로 작업 할 때와는 다르지만, 만들면서 급격히 낡아 보여지는 그런 가죽이다.
쓰면서 무광인 왁스가 광이 날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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