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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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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차이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5분이 정말 중요하다. 5분동안에 느끼는 감정이나, 몸의 상태가 하루의 기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잠깐 동안 나를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었일까? 어제 새로 세탁한 약간은 뽀득 뽀득한 새하얀 침대보 너무 강하면 싫지만, 불투명한 창문에 부셔져 들어오는 아침 햇빛에 눈을 약간 찡그리는 것
cafe = 나는 당신과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둘이 함께 있는 시간이 어색해서, 할일이 없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 나는 당신과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라고 말을 돌려서 하고 있는 나를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 나는 얼마전까지 자전거를 타다가, 지금은 50CC 지만 오토바이를 타고다닌다. 자전거를 탈 때 보다 생활의 반경이 훨씬 넓어졌다. 수원 어느 곳, 용인까지도 한달음에 갈 수 있다. 퇴근하고, 인계동에 들려서 핸드폰을 A/S받고, 이마트에 들려서 장을 한 짐 봐 집으로 달릴 때, 정말 오토바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가끔은 자전거가 그립다. 시간도 빨리 가고, 나도 빨리 가버리는 날이면 페달 한 바퀴 돌리며, 땀을 흘리고, 숨을 고르며 바람을 느끼고... 천천히 그렇게 천천히 가는 것이 그립다. 오늘도 오토바이로 출근길을 내 달렸지만 뒤로 달려나가는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보면서 잡았던 스로틀을 조금 느슨하게 한다.
소유욕
친구와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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