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My First Car ? 그동안 정들었던 큐돌이를 지난 주에 반납했다. 처음에 받을 때는 1년 동안 잘 타다 돌려줘야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일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도 모르게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내 이름으로 등록된 차는 아니었지만, 온전히 내가 관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는 " 첫 차" 였기 때문일까? 주차 하다가 처음 긁었을때의 자괴감.... 엄청 더운 날에 세차 2시간 하다가 쓰러질뻔 했던 일... 하이패스 달아주고 뿌듯해 하던 일... 부모님 모시고 시골에 다녀왔던 일... 민희와 경주로 같이 여행 갔던 일... 지난 일년동안 차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던일이 참 많았고, 큐돌이가 정말 잘 해주었던 것 같다. 광택을 내주고, 상처를 고치고 선배에게 돌려주는데 왠지 내 차를 파는 느낌이었달까? ㅠ.ㅠ 다음달에 스포티지가 나오면.. 지난 몇 일. 깬 유리컵 1개 깰 뻔한 유리컵 1개 ( 워낙 두툼한 유리컵이여서...) 주차 문제로 짜증 낸 적 1번 재밌게 읽은 책 3권 너무 읽기 싫지만 1/3이나 읽은 책 1권 필요하던 light box를 받음 sample print 17장 찍은 필름 3롤 스캐너좀 써보자고 test한 몇 일 언제 말아 쓸지도 모르는 필름 로더기 구입 어디로 갔는지?...내 휴대폰 배터리와 충전기 ㅠ..ㅠ ... 뭐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지만, 엄청 짜증나는 요즘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