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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name tag case A/S

2013년 7월에 주문을 받아 만들었던 첫번째 사원증 케이스 A/S 작업을 했다.

=> 주문 포스팅 


1년 8개월 동안 매일 사용된 것이라 태닝이 많이 진행되어 있었다.

수선이 필요한 부분은 사원증 고리를 거는 윗 부분이다

사원증이 늘어나는 릴 타입이라 구멍이 늘어나고 있었고, 몇 달이 지나면 찢어질 것 같았다.



고리 부분만을 수정하려고 했지만, 고리구멍이 나있는 가죽이 포켓을 지탱하는 본판이라 결국 교체해야했다.

태닝이 많이 진행된 앞, 뒤 포켓은 손에 익은 느낌이 없어지지 않도록 원래 것을 유지했다.

고리 걸이용 D-ring을 달고, D-ring 을 거는 가죽 안쪽에는 보강재를 넣어 튼튼하게 만들었다.


정성껏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많은 부분이 부족했었다.

본판 피할이 너무 거칠게 되어있었고,

바느질 구멍의 방향이 제각각이여서, 수선하면서도 바느질이 마음에 들지 않게 나왔다.  



잘 사용한 흔적이 있는 녀석을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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