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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봄이다.



"드디어, ."


지난 겨울에 유난히도 화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이사 온 베란다가 추웠던 건지,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해서 그런 건지...

겨우 살아있던 녀석들이 드디어 몸을 추스리고 생기를 찾고 있다.

올 해 겨울이 오기전에 다들 기운을 차리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유재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상추 3종 세트는 벌써 두번이나 뜯어 먹었다.

역시 우리집은 관상용 보다는 식용 식물이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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