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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당신을 만나려면 저 문을 열어야 하는데

나에겐 열리지 않습니다.

나는 울며 뒤돌아 갑니다.


그렇게 동네 한바퀴를 돌 듯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저 문 앞에 서면 나는 문을 열려고 할 것입니다.

울며 돌아섰던 기억을 잊어 버리고 말입니다.


다시 울지 않으려고  색을 칠하고 갑니다.

내 가슴에 칠을 하고 당신을 잊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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