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차량에서 만 나오는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현대, 기아의 여러 종류의 차량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나는 문제가 있다.
귀뚜라미 소리가 뭔가 하겠지만, 들으면...아...이거구나 한다.
운전석이나 조수석에서 " 찌르르르르~~ 찌르르르 " 하는 고음역 대의 소리가 나면
드디어 내차에도 귀뚜라미가 살기 시작했구나.. 하면된다. ㅠ.ㅠ
원인은 외부 공기를 실내로 보내 주는 블로우 모터에서 나는 마찰음(?)이라고 한다.
내부에 들어있는 모터와 팬의 연결 부분에서 발생한다고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다.
제일 좋은 방법은 교체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증 수리 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유상 교체를 해야한다. ( 스포티지 R의 경우 77,000 이다. )
( 보증 수리 기간, 차량마다 다르지만 2년 4만km 이전이라면, 보증 수리 기간 종료 전에 꼭 교체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
교체를 받아도 다시 소리가 나는 경우도 많아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교체한 부품에 대해서도 보증 기간이 있으니 지속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 경우는 4만이 지나자 마자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ㅠ.ㅠ 췟...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없었고, 결국 자가 수리를 해보기로 했다.
배터리 교체를 하면서 같이 탈거해온 블로우 모터다. 꼭지 부분에 녹이 잔뜩 쓴 것 빼곤
다른 이물질이 끼어있진 않았다. 가끔 낙엽잎이 껴 있어 소리가 났었다는 사람도 보았다.
자가 수리 1단계.
인터넷에 다양한 귀뚜라미 잡는 법이 많이 있긴 하지만,
1. 집에 있는 도구로 가능한가?
2. 괜히 부품을 부시는 불상사가 생길 가능성은 없나?
3. 내 손재주로 가능한가?
를 잘 생각해서 실행해야 한다.
괜히 시작했다가 수습이 안되면 큰 낭패다
간단히 해볼수 있는 것으로
1. 분해 및 청소
2. 엔진오일로 모터와 팬 결합 부분 부드럽게 해주기 ( 구리스가 더 좋다고 하지만, 이것 때문에 살 수는 없기에....엔진오일로 대체 )
를 해보았다.
장착을 하고, 시동을 걸어 TEST를 해보니,
이전보다 확실히 소리가 줄었긴 했는데, 송풍을 off하면 미세하게 "찌르르르~"하면서 꺼졌다.
오일이 아직 잘 도포가 안되서 그럴 수도 있고, 확실히 조용 ( 거의 인지가 안될 정도 ) 해져서 일단 만족했다.
이렇게 한동안 타면서 지켜봐야 겠다.
다시 소리가 커지면,
완전 분해 한다음 구리스를 사서 다시 조립 해보던지, 블로우 모터 부품을 사서 교체를 해볼것이다.
교체의 경우 약 43,000원 정도가 든다.
진행 중--------------------------------------------------------------------------------------------
2014. 4. 13이 수원 - 서울 - 제천간 600km 운행 결과
소리가 나지 않는다!!!!! -.- =b
시동을 켜고 제일 처음에 살짝 난거 같기도 한데, 그 이후에 공조기를 on / off 해도 귀뚜라미 소리가 나질 않았다.
일단 이렇게 타고 다니다 다시 소리가 나면 정비를 한번 더 해보기로 했다.
일단 성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