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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 Gift ] K5 Smart Key Case



" 앞면의 주머니는 나름의 identity, 무엇에 쓸지 몰라 내 것 보다는 크게 만들었다. "





" 수제품이 똑 같으면 의미가 없기에, 상단 고리는 다르게 만들었다. 나름의 고민이 있었다 "




" 내것과는 다르게, Key 전체를 덮어 깔끔한 느낌이 나게 했다. "




지난번 스포티지 케이스를 만들고 페이스 북에 올렸더니, 

생각 보다 많은 칭찬과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하지만, 돈을 받고 팔만한 물건은 아니기에

고마운 사람에게 주는 선물 이나, 술한잔 얻어 먹기 위한 뇌물,  아니면 책과의 교환 물품 수준이다.


한달 정도 전에 밤 10시 정도에 회사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 시골에서 가져온 야채랑 과일이 있는데 가져 갈래? "

와이프를 데리러 서울에 가려 차를 타고 있던 때라, 늦은 시간이었지만 선배 집에 들렸다.

그렇게 받은 야채와 과일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무엇보다 싱싱했다. 

시골에서 선배부부를 주시려고 부모님이 고르고 골른 녀석들일 것일테니까.


늦은 시간에 부산에서 달려와 피곤했을 텐데, 

나눠주려고 전화를 주고, 올 때까지 기다려 준 선배에게,  얼마전 생일이라고 또 책을 선물 받았다.


와이프가 너무 받기만 한다고 구박을 해서 만든건 아니지만,

나 또한 무엇인가를 주고 싶어 만들었다.

다행히 스포티지 R과 K5는 스마트키가 사이즈가 같아 만들 수 있었다.


지난 주말에 내 케이스를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슬쩍 달라고 했던 선배가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을 뺀 첫번째 지인에게 주는 가죽 공예 선물이다.


: D


thanks to 재건선배




" 포장을 하다보니.....-.-;; 이렇게 까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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