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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

[ 가죽공방 ] #6. Passport Case


" 10년을 쓸 요량으로 두꺼운 가죽으로 튼튼하게 만들었다. "




" 최대한 단순하게, 꼭 필요한 것만 "





" 조심스레 찍느라, 잘 보이지 않는 deli  logo "



 가죽공예 수업을 한달간 쉬게 되었다.

선생님이 여행을 가셨다. -.-;;;


다행스러운 점은,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수업을 했어도, 제대로 참석할 수 없을정도라는 것이다.


한달 동안, 배운 것으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가 여권 케이스

별다른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아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


컨셉은 "  최대한 단순하고 튼튼하게 "

조각가죽을 사서 작업하느라 피할을 따로 할 수도 없거니와 ( 손 피할은 정말 -.-;;;; )

튼튼하게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통가죽 그대로를 썼다.


너무 뚜꺼워 질까 걱정했는데, 나름 알맞은 두께가 되어 만족스럽다.

또, 양면으로 바느질이 사선이 되는 방법을 이제 제대로 알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찍은건 와이프 것이고,

첫 번째 실험작이 있는데,  가죽도 제일 안 좋은 부분으로 하고 바느질도 엉망인 녀석이다.

그녀석은 내 것이다 :D 

만들자 마자 쓴지 한 5년은 되어 보이지만 늘 첫번째인 녀석들이 정이 더 가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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