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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leica M6 베터리 교체 하기



" 심장을 열고 있는 엠육이 "
@우리집 


오랫만에 M6을 가지고 서울로 갔다.
5D mark 2를 들이고 나서 한 동안 만지지 않게되어 간만이다.

아침에 아버지와 민희와 같이 공원 산책을 나가서 둘을 찍어 주는데 노출계가 흐릿해졌다 -,-;;
꼭 중요한 때에 배터리가 나가더라.

지난 번에는 오사카 여행에 가서 오사카 성을 찍으려고 할 찰나에
노출계가 나가고 필름이 엉켜서 의도하지 않은 다중촬영된 사진 한 장만 겨우 건졌었다.

그래서 수원에 오자마자 배터리를 갈아 주려는데 너무 오랫만에 갈아 주려니 배터리 커버도 잘 안 열렸다
살짝 잘 못 하고 있나라고 생각이 들어 인터넷을 찾으려니, 막상 잘 검색이 안되어 이렇게 적어 논다.

라이카 M6에는 LR44, CR 1/3N 두 가지 배터리를 쓸 수 있다.
배터리 실은 셔터 쪽 라이카 글자 밑, 렌즈 옆에 커다란 둥근 톱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된다.
돌릴 때 톱니에 상처가 날 수도 있어 조심하라고 하지만, 뭐 상처 좀 나면 어떠냐 -..-

M6는 노출계만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않을 때
1. 필름 와인딩을 하지 않고
2. 반셔터가 눌러있지 않고
3. 셔터스피드를 B에 놓으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를 갈아주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몇 장을 찍어 보니 노출계 일루미네이터가 아주 선명 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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