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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ipment

자전거_BLACKCAT 3.0v 09년식

 

 
< BLACK CAT 3.0v 09년 > 

  작년에 구입한 자전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갑자기 자전거가 타고 싶었고, 입문용으로 적당하다는 국산품으로 선택했다.
 그런데, 입문용이란게 어느 단계의 입문인지...무턱대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몸 값이다.

  하지만 한두번 타고 말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안전해야 하기 때문에 적당한(?) 선에서 고른 녀석이다.

  


< 순정 spec = 나중에 어떻게 바뀔까? >

 회사 까지 출퇴근 용으로 작년에 한동안 잘 타고 다녔다가, 겨울동안 먼지만 맞고 있었다.
4월에 영통으로 이사를 오면서,
취미용으로 타다 보니 자전거도 참 재밌는 놀이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 할 때는 옷도 불편하고, 차가 많은 길을 지나야 하고,
무엇보다 짧은 길에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해야한다. 탈 만 하면 회사 도착....=..=

 주말에 편한 옷을 입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한 20km 정도를 달려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차로 다닐때는 보지 못했던 길과 풍경이 보이고,
가끔 주머니에서 사진기를 꺼내 사진도 찍고,
적당히 당겨오는 근육의 느낌이 "운동을 한다" 라는 느낌도 주어서 좋다.

 1년이 지나자, 핸들 그립의 끝 부분의 고무가 떨어져 나가서, 바꾸어 주니
나름 이쁘고 정이 더 간다.

아직은 순정이지만, 엔진이 upgrade 되면 조금씩 공부하면서 바꾸는 재미도 쏠~쏠~ 할거 같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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