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에어컨을 틀어도 시원한 느낌이 별로 없어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워서인가 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잦아졌고, 에어컨 성능이 떨어진 건가 싶어 기아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늘 그렇듯이 출근하면서 회사 앞에 있는 센터에 접수하면,
점심시간 쯤 엔지니어 분이 전화로 설명을 해주신다.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긴 하는데, 가스가 부족하거나 파이프가 일부 막히면
에어컨을 틀어도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다.
우선 차량을 출고하고 에어컨 가스를 한 번도 충전하지 않았으니 충전을 해보고
그래도 시원하지 않으면, 공기를 냉각시켜 순환시키는 컴프레셔를 교체해봐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압력 측정으로 예상한것보다, 에어컨 가스를 회수해 보니 더 많은 가스가 빠져 있었고,
가을에 가스 잔량을 다시 체크 해서, 또 부족한 상태라면, 부품들을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잘 버틴다 싶었는데,
이제 다들 말하는 "돈이 들어가는" 교체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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