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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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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x card case Leather : wax got brown Thread : Serafil White color 인터넷으로 가죽을 살 때는 사진을 보긴 하지만, 실제 색상이나, 물성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당황스러운 가죽을 만날 때가 있다.이 가죽은 희한 하게, 염소 가죽에 왁스를 잔뜩 먹였다.( 소가죽에 왁스를 먹인 건 좀 봤어도, 염소는 처음이다. ) 그동안 마땅하게 쓸모를 찾지 못했는데, 카드 지갑을 만들어 달라는 지인이 있어 사용해 보았다.왁스 끼(?)가 있어 진득한 느낌이 나고, 깔끔한 작업을 하기가 어렵다. 생지로 작업 할 때와는 다르지만, 만들면서 급격히 낡아 보여지는 그런 가죽이다. 쓰면서 무광인 왁스가 광이 날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
Card Wallet version no.1 outside : italy vegetable leather gray : 2.0 Tinside : italy vegetable light brown : 0.7 T / italy vegetable leather brown : 1.4 Tthread : serafil No 1118. 10 size 이 카드지갑의 주인은 나의 도플갱어인, 남들이 " 머리긴 준모 " 라고 말하는 우리 누나다. 누나 사진만 보고도 "어..준모 누나다 "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할 정도다. -.-=b 주문 사항으로는1. 간단해야 한다.2. 버스 카드 지갑이 주 목적이다.3. 빨리 내놔라? 간단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안감 색을 달리해서 포인트를 주고, 제일 편한 잠금 장치인 자석 단추를 달아주었다.( 자석 단추의 높이가 좀 높아, 다음..
[ 가죽공방 ] #1. Card Case 작년은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를 했다. 결혼식과 시험일이 겹치는 바람에 자격증을 따는 건 올 해로 미뤘지만, 그덕에 지금도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고 있다. 반자동 커피머신이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봉지 커피 끓여 먹는 거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올 해는 가죽공예를 배우기 시작했다. 예전에 대학로에 있는 핑거스아카데미에서 배운적이 있긴 하지만, 너무 먼 거리와 수강인원이 너무 많아 제대로 배우지도, 참석을 자주 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배울 때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공방이 선택의 기준이 되었다. 그렇게 분당에 있는 공방에서 가죽 수업을 듣게 되었다. 첫 날 부터 실습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몸으로 배우는 것이 오래 가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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