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청첩장_고난의 시간 청첩장...결혼 준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일 중에 하나다. 문구를 정하는 일도 그렇지만, 한순간의 선택이 몇 일을 힘들게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청첩장은 이쁜 것도 좋지만, 신청 하기 전에 조립(?)을 스스로 할 것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고 신청해야 한다. 우리 청첩장이다. 참, 심플하지만, 저 옆 잔해들이 말해주듯이 구멍을 뚷고, 끈을 묶고, 다시 자르는 작업이 필요하다. ( 물론, 돈을 주면 완성본을 주지만 두배의 금액이 된다. ㅠ.ㅠ ) 처음 100장 까지는 재밌었지만, 800장이 끝날 때 까지 몇번이고 되묻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아....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 800장 조립 작업을 모두 마치고 꼭! 증거를 남겨야 겠다고 생각해 새벽에 카메라를 들었다. -.-.. 이전 1 다음